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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다리기
    줄다리기

    줄다리기는 특히 마을에 우환이 많을 때는 반드시 행하는 것인데 줄을 한번 당기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날짜를 택하는 것은 그 해마다 정하며 줄다리기는 마을의 중간지점을 기준으로 아랫말과 웃말로 편을 가르고 전 가구가 모이면 3~4가구가 1조를 이루어 '종줄'을 1주일 전이나 10일 전부터 꼬기 시작하게 된다.
    이 종줄들이 모여 '큰줄'을 만드는데 대략 전날까지는 마치게 되며 그동안 양편은 상대방줄에 대해 염탐을 계속한다.

    줄다리기

    행사 당일 오전에는 줄을 마지막으로 보수하고 주민들을 동원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랫말(관가정 밑의 은행나무)과 웃말(손씨 대종가 옆쪽 은행나무)에서는 각기 고사를 지낸다.

    오후 2~3시가 되면 양편에서 남녀노소, 양반 상민을 가릴것 없이 모두 모여 줄을 당기는데 우선 '고'를 끼우는 데만 서너시간 걸린다.



    줄다리기

    줄의 굵기는 60여년전에는 9.10세 되는 아동의 키를 넘을 정도로 굵었으나 요즈음은 짚을 구하기 어려워 점점 가늘어지는 형편이다.
    줄을 당기는 중 힘이 모자랄 때는 웃말은 안계리(지금은 댐으로 수몰되었지만 옛날에는 양동마을 위쪽에 있는 마을이었음) 동민들에게, 아랫말은 인근 인동,오금리 등지에 가서 지원을 요청 한다.
    이렇게 밤이 지새도록 당긴 줄은 밤 12시경이면 결판이 났었지만 지금은 현실에 맞게 3판 양승으로 승부를 가름한다.


    줄다리기

    그동안 양편 주민들은 줄만 당기는것이 아니라 잠깐 집안에 볼일이 있으면 다녀오기도 한다. 부인들은 한창 어두워질 때는 집에 돌아가게 되며 줄당기기의 결과 웃말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 아랫말이 이기면 마을이 편안해지게 되는 것이다.
    전자가 부와 풍요를 가져다 주는 것이라면, 후자는 정신적 안정을가져다 주는 것이며 암줄과 숫줄은 줄을 당길 때마다 교대로 바꾸어 하는것이 특징이다.

    줄당기기가 끝난 뒤, 이긴 편의 줄은 승자거나 패자이거나 간에 토막토막 끊어 각자의 지붕에 얹는데 이렇게 하면 집안이 모두 평안하다는 속설에 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