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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청주

    고래로 술을 "백약의 장 "이라 하였다. 이는 적절한 음주가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을 말한 것으로 청주는 순수발효주로서 저농도의 술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서양의 와인처럼 부드럽고 멋스러운 술인 것이다.

    건강에 유익한 청주의 기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우선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의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심할때는 막혀버리는 병으로 임혈증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비중리포단백(LDL)은 동맥에 침착되는 임혈증이고 고비중리포단백(HDL)은 반대로 오히려 동맥에서 임혈증을 없애주는 기능을 한다.

    소량의 알콜은 이 HDL을 증가시켜 허혈성 심질환을 막는 기능을 하는데 물론 이러한 현상은 모든 종류의 술에 있겠으나 중요한 것은 소량의 알콜을 자연스럽게 부담없이 섭취하는 방법으로써 와인이나 청주가 매우 적합하다는 사실이다.

    알콜은 혈소판 응집을 빠르게 하는 토론복산(TXA2)의 생성을 막는데 이러한 현상이 과했을때는 오히려 출혈을 쉽게하여 위장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하나 소량의 알콜은 혈액이 굳어져 생기는 허혈성 심질환에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술은 즐거움을 주는 대신 흔히 머리아픔과 속쓰림을 일으켜 사람을 괴롭히기도 한다.

    머리통증과 술의 관계는 아직 과학적으로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술속에 아세트 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머리통증의 원인이라고 하지만 확실치는 않다.
    하여간 주도가 높은 술일수록 머리통증이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발효을 거친 술을 적당량 마시는 것이 머리통증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스트레스가 의학에서 말하는 엄밀한 의미로 쓰여질때 약주는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고 한다.

    알콜의 스트레스 경감에 대한 이론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뇌에서 본 알콜의 효용은 매우 재미있다. 대뇌에는 신피질과 구피질의 두가지가 있는데 인간에게서 가장 발달하고 있는 것은 신피질이고 대뇌의 표층에 있다.

    신피질은 이성의 중추가 되고 낡은 피질은 본능, 정서와 관계가 깊다고 하는데 알콜은 신피질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역할을 하면서도 구피질에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는 신피질 우위의 평소 상태를 일시적으로 해방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신경안정제가 신, 구피질을 같이 마비시키는 것과 비교한다면, 스트레스가 풀리게 되어 약주로 반주하는 습관을 가진 옛 어른들이 장수하였다는 얘기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에도 식사와 함께 하는 반주는 우선 적정량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좋으며 또한 영양이 고르게 배려된 가정식사에서 반주를 곁드리는 것이 더욱 좋다.

    가족이 함께 식사를 즐기며 음식의 맛과 입맛을 돋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올바른 주도와 식사습관을 가르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